신행상담모음

절에서 지내는 제사

석암 최영훈 2010. 2. 19. 01:37

친정엄마제사를 매년 절에서 지냅니다.

근데요, 제가 가는절은 스님은 참 좋으신데 일해주는 보살님이 별로세요.

물론 혼자서 이것저것 다 하시느라 힘드신건아는데요.

제사음식도 썼던거 다시 또 쓰고

과일같은것도 그렇고 밤같은건 집에와서 보니까 속이 다썪었더라구요.

한번지낼때마다 비용은 15만원드리는데

그런걸 알고나니 마음이 좀 그렇더라구요.

물론 정성이고 마음이 중요하다지만 그래도 전 음식하나하나에도 정성껏 드리고싶은데...

제가 지내드리고 싶지만 전 그럴사정이 안되고

명절이랑 제사를 절에서 지내주시는데 다른절로 옮기는건 안되는걸까요??

그렇게 지낸지 5년정도 된거같아요....

혹 아시는분 댓글좀 부탁드립니다~

 

저작자 표시
돌아가신 분의 제사를 절에서 지내드리는 것에 큰 의미라면 영가에게 부처님 가르침을 전해 미혹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천도재를 지낸다고 생각하셔도 큰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제사를 주관하시는 스님의 역량이 우선이겠지요 그런데 제사에 쓰는 음식을 님의 말씀대로 다른 분에게 올렸던 것을 다시 올린다고 한다면 그것은 말이 안됩니다 그것은 영가를 욕되게 하는 일입니다 그것이 확실하다면 먼저 스님에게 그 사실을 말씀드리고 개선이 안된다면 다른 사찰로 옮겨서 제사를 지내시는 게 현명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01:18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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