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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Re:무지한 중생이 궁금해서 몇자 올립니다..

석암 최영훈 2006. 5. 15. 18:25
보살(菩薩)이라는 말은 산스크리트어 보디삿트바(bodhisattva)의 음사어로
경우에 따라서는 보리살타라는 말로 표기되기도 합니다.

보살이란 깨달음을 추구하는 사람 혹은 '깨달음을 본질로 하는 자'라는 뜻이며 보살은 자신의 구원에 앞서 남부터 구원한다는 자비의 원(願)을 세워 열반을 추구하지 않고 오히려 생사의 세계에 태어나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보살이라고 하면 부처님 바로 아래 지위에 계신 성자들을 호칭하지만
위로는 깨달음을 추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제도하겠다는 원력을 세우신 분들을 일반적으로 보살이라고 칭하기도 하며

우리나라에서 여성신도들에게 부르는 호칭 보살은 원래는 보사(保寺 절을 지켜가는 사람)라는 말로 불리웠다고 합니다 그런 것이 보살로 바뀌게 된 연유는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어머님상처럼 포근한 관세음보살님의 자비하신 모습을 여성신도들과 연관 시키고
상구보리하화중생의 원력으로 보살님같은 삶을 살라는 뜻으로 여성신도들을 보살이라고 부르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처사라는 말은 유교에서 나온 말이고 불교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말입니다
남성 재가불자들을 부를 때는 거사라고 부르는 것이 옳습니다
출처 : Re:무지한 중생이 궁금해서 몇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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