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심귀명례와 지심정례공양의 차이
사시공양은 부처님 당시에 부처님께서 수행처에서 마을에 나가셔서 일곱 집을 다니시어
걸식을 하시고 다시 수행처로 돌아와 자리하시고 공양을 드신 시간이 해가 중천(中天)에
떴을 시간인 사시(巳時)였다 합니다. 그런 까닭에 26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시에
부처님께 공양을 올립니다.
사시는 오전 9시에서 11시까지입니다. 대개 절에서는 오전 10시 또는 10시 30분부터
천수경을 시작으로 하여 여러 게송(偈頌)을 한 후 예불을 올립니다.
사시예불은 마지(摩旨)예불이라고도 합니다.
사시예불은 조석(朝夕)예불과는 달리 지심정례공양으로 시작합니다.
至心頂禮供養 (지심정례공양) 우리말로 바꾸면 ㅡ> 지극한 마음으로 머리를 숙이면서 공양을 올립니다 라는 뜻이고
조석예불(朝夕禮佛)이란 절에서 아침과 저녁에 부처님께 예배하는 의식으로 수행의 공식적인 시작이며 하루를 반성하고 마감하는 의식입니다. 절의 모든 대중은 이 의식에 꼭 참석해야 합니다 .
예불문의 첫 문구인 '지심귀명례(至心歸命禮)'는 지극한 마음으로 자기의 생명을 던져 귀의하는 예절이라는 뜻입니다
* 다음 게시판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
이렇듯
지심귀명례는 조석 예불 때 부처님께 예경하는 예경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지심정례공양은 하루에 한 끼 공양을 드시던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며 드리는
오전 (사시)에 올리는 예경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들이 가정에서 집안 어르신께 아침이나 저녁에 문안드릴 때 드리는 인사 법과
어른이 진지를 드실 때 드리는 인사법이 똑같지는 않겠지요
그런식으로 이해를 하시면 큰 무리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