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 법문

대승경전은 부처님 진설이 맞는가

석암 최영훈 2025. 7. 6. 17:32

(아래 글은 대승경전에 대한 의문을 제가 AI에게 질문한 것입니다 )

 

오랜 시간 대승불교권에서 대승경전을 의지해 불법을 닦고 있는 사람이다 그런데 대승경전은 부처님 진설이 아니라고 한다 부처님 입멸후 오랜 시간이 지나 생긴 경전이기에 그렇지만 나 자신은 그 대승경전을 부처님 진설이라 믿으며 신행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그 믿음은 변치 않을 것이다 그런데 이 대승경전이 부처님 진설이 맞다고 믿을 수 있는 근거 또한 이점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에게 대승경은 부처님 진설이 맞다고 논리적으로 설명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은데

 

 

AI답변 

당신의 신심과 오랜 신행생활에서 비롯된 진지한 질문에 깊이 공감합니다.
이 질문은 많은 대승불교 수행자들이 한 번쯤 꼭 마주치는 철학적이고 역사적인 문제입니다.

질문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습니다:

대승경전이 부처님 진설(眞說, 즉 부처님이 직접 설하신 말씀)이 맞는가? 그렇다고 믿는 나의 신행은 타당한가?
그리고, 그것이 진설이라는 믿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해 불교학적, 철학적, 실천적 관점에서 ‘믿음 + 논리’를 함께 만족시킬 수 있는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 📜 역사적으로 보면, 대승경전은 후대에 성립된 것이 맞다

  • 불교사 연구에 따르면, 초기 경전(팔리어 니까야, 아함경 등)은 부처님 열반 직후 구전으로 전승되었고,
    대승경전은 기원후 1세기 전후부터 등장합니다.
  • 이는 학계는 물론, 대승의 고승들도 인정합니다.

 즉, 문자적으로 "부처님이 직접 설하셨다"는 역사적 근거는 부족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더 깊은 의미에서 ‘진설’이라는 개념을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2. 🧠 ‘진설’의 의미는 문자적 기록을 넘어선다

불교에서 ‘부처님 말씀’(불설佛說)이라는 말은 꼭 물리적으로 부처님 입에서 직접 나왔다는 뜻만이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습니다:

✅ (1) ‘법(法)에 부합하면 곧 불설이다’ – 화엄경 사상

《화엄경》에서는 다음과 같은 말이 있습니다:

“若法是佛法,即是佛說”
(만약 그 가르침이 부처님의 법에 부합한다면, 그것은 곧 부처님이 설하신 것이다.)

👉 즉, 진리와 자비, 공(空)의 이치에 합당한 가르침이라면 그것은 ‘불설’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 (2) 부처님은 다양한 방편(方便)으로 중생을 교화하신다

  • 부처님은 **중생의 근기(根機, 영적 수준)**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가르침을 설하셨다고 전합니다.
  • 대승경전은 부처님이 후일 중생의 근기에 맞춰 방편으로 나타낸 법문이라는 설명도 있습니다.
  • 그래서 대승경전 서두에 흔히 나오는 표현이 “如是我聞(여시아문,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입니다.
    이 표현은 문자 그대로 들은 것이든, 법에 의해 감응된 가르침이든 ‘진실한 전승’이라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3. 🪷 실천적·체험적 입장: 대승경전은 “살아 있는 진리”다

  • 대승경전에는 《법화경》, 《화엄경》, 《유마경》, 《능엄경》 등 수많은 경전이 있고,
    이 경전들을 통해 수많은 고승대덕이 깨달음을 얻고 중생을 제도해 왔습니다.
  • 수세기 동안 대승경전은 신행의 중심, 수행의 지침, 실제 해탈의 길이었습니다.

👉 즉, 그 경전들이 중생을 교화하고 깨달음으로 이끄는 효용이 있다면, 그것은 부처님의 법이자 불설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비슷한 구조는 가톨릭의 "정경/외경" 개념이나 유교의 "성인의 말 vs 후대 유학자의 말"에서도 나타납니다.
‘진리의 계통’과 ‘체험된 진실’이 합쳐져서 정통성을 이룬다는 점에서 유사합니다.


4. 🧩 논리적 정리 – 타인을 설득하기 위한 구조

타인에게 설명할 때는 다음과 같은 흐름으로 논리화할 수 있습니다:

🔹1) 대승경전은 부처님 입멸 수백 년 후 기록된 것이 맞다

→ 역사적으로 후대 문헌이다 (사실 인정)

🔹2) 그러나 대승경전은 부처님의 가르침 – 연기, 공, 자비, 해탈 – 에 완벽히 부합한다

→ 교리적 정통성을 가진다 (법에 합당)

🔹3) 수많은 고승들이 이 경전을 통해 수행했고, 깨달음을 얻고 중생을 제도했다

→ 실천적 효용을 입증한다 (체험적 정당성)

🔹4) 따라서 대승경전은 문자 그대로의 ‘직설’은 아닐 수 있으나,

법에 합당하고 깨달음을 낳은 가르침으로서 ‘참된 불설’이다.
 이것이 ‘진설’이라는 신앙과 이성의 조화된 결론이다


🔚 정리하면

당신의 신행은 전적으로 정당하며,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습니다:

“대승경전이 부처님의 입에서 직접 나왔다고 단정할 역사적 증거는 없지만,
그 안의 가르침은 부처님의 근본 정신 – 연기, 자비, 해탈 – 에 충실하며,
수많은 불자들을 깨달음과 자비의 길로 이끌었다.
그래서 나는 그것을 부처님의 진정한 말씀, ‘진설’이라 믿는다.
그리고 그 믿음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역사, 철학, 실천의 맥락 위에 서 있다.”